📜 오늘의 묵상
마음이 흔들리는 날에는 작은 일도 크게 느껴집니다. 해결되지 않은 문제, 예상하지 못한 소식, 아직 오지 않은 내일의 염려가 마음을 여러 방향으로 끌고 갑니다. 그런데 이사야는 평강의 근거를 상황의 안정에서 찾지 않습니다. 그는 주님께 마음을 고정한 사람, 곧 주님을 의뢰하는 사람을 주님께서 평강으로 지키신다고 선포합니다.
여기서 말하는 평강은 잠시 걱정을 잊는 기분이 아닙니다. 주님이 우리의 마음을 붙드시고 지키시는 깊은 안정입니다. 문제는 여전히 남아 있을 수 있고, 해야 할 일도 계속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마음의 중심이 주님께 머물 때, 우리는 문제보다 크신 하나님을 바라보게 됩니다.
심지가 견고하다는 것은 감정이 한 번도 흔들리지 않는다는 뜻이 아닙니다. 흔들림 속에서도 다시 주님께 돌아가는 방향이 분명하다는 뜻입니다. 두려움이 올라올 때마다 주님의 성실하심을 기억하고, 염려가 커질 때마다 주님의 손에 삶을 맡기는 선택이 믿음입니다.
오늘 마음이 분주하다면 잠시 멈추어 주님께 시선을 돌려 보십시오. 내 힘으로 평안을 만들어내려 애쓰기보다, 나를 지키시는 주님을 신뢰하십시오. 주님은 주님께 기대는 마음을 외면하지 않으시고, 평강에 평강으로 우리의 하루를 붙들어 주십니다.
🙏 오늘의 기도
평강의 주님, 흔들리는 제 마음을 주님께로 돌이킵니다. 눈앞의 문제만 바라보다가 주님의 크신 손길을 잊지 않게 하여 주시옵소서. 제 생각과 마음을 주님께 고정하게 하시고, 주님을 의뢰하는 믿음으로 오늘을 걷게 하여 주시옵소서. 상황보다 크신 주님의 평강이 제 안에 머물게 하시고, 제 삶을 주님의 성실하심으로 지켜 주시옵소서.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