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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도행전 1:14
📖 오늘의 말씀

"여자들과 예수의 모친 마리아와 예수의 아우들로 더불어 마음을 같이하여 전혀 기도에 힘쓰더라"

— 사도행전 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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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의 묵상

예수님이 올라가셨다. 제자들은 예루살렘으로 돌아갔다. 그리고 기다렸다. 성령이 언제 오실지 몰랐다. 열흘이었다. 그 열흘 동안 그들이 한 것은 기도였다.

여자들도 있었고, 예수님의 가족도 있었다. 한때 예수님을 이해하지 못했던 형제들도 여기에 있다. '마음을 같이하여'—각기 다른 사람들이 하나의 마음으로 모였다. 기다림이 그들을 하나로 만들었다.

'전혀 기도에 힘쓰더라.' 마음을 모아, 집중해서. 성령이 오시기 전 그 사이 시간을 그들은 기도로 채웠다. 다른 일을 먼저 알아보지 않았다. 인간적인 방법을 도모하지 않았다. 주님이 약속하신 것을 기다리며, 기도했다.

지금이 기다림의 계절이라면, 그 시간을 어떻게 채우고 있는가. 초대 교회는 기도로 채웠다. 성령은 그 기도 위에 임하셨다.

이 말씀은 읽고 지나가기에는 너무 생활에 가깝습니다. 사도행전의 고백이 오래전 사람의 말처럼 들리다가도, 막상 오늘의 일정과 걱정 앞에 세워 보면 바로 내 이야기처럼 다가옵니다. 믿음은 큰 결심만으로 드러나지 않습니다. 아침에 마음을 어디에 두는지, 불안할 때 누구의 말을 더 크게 듣는지, 작은 선택 앞에서 어떤 방향으로 몸을 돌리는지에 스며듭니다.

저는 이런 말씀 앞에서 자주 멈칫합니다. 머리로는 아는데 마음은 늦게 따라올 때가 많기 때문입니다. 그래도 하나님은 그 느린 마음을 재촉만 하지 않으십니다. 말씀을 다시 들려주시고, 하루의 작은 장면 속에서 깨닫게 하시고, 넘어졌던 자리에서도 다시 일어나게 하십니다. 그래서 묵상은 정보를 더하는 시간이 아니라 주님의 시선에 나를 다시 놓는 시간입니다.

🙏 오늘의 기도

주님, 기다림의 시간이 지루하고 막막하게 느껴질 때가 있습니다. 그 시간을 어떻게 채울지 모를 때, 초대 교회처럼 기도로 채우게 하소서. 혼자가 아니라 함께 마음을 모아 기도할 때 당신이 임하심을 믿습니다. 성령님이 오늘도 그 기도 위에 역사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오늘 이 말씀이 제 생각에만 머물지 않고 실제 반응으로 이어지게 해주세요. 불안하거나 조급한 순간에도 주님의 성품을 먼저 기억하게 하시고, 작은 순종으로 하루를 걷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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