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의 말씀
"저가 모든 사람을 대신하여 죽으심은 산 자들로 하여금 다시는 자기를 위하여 살지 않고 오직 저희를 대신하여 죽었다가 다시 사신 자를 위하여 살게 하려 함이니라"
-- 고린도후서 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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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활은 사건이 아니라 방향 전환이다. 바울은 여기서 예수님이 죽으시고 다시 사신 이유를 밝힌다. 우리가 자기를 위한 삶에서 벗어나게 하려는 것이었다고. 십자가와 부활은 단지 우리를 살리는 데서 끝나지 않는다. 우리가 어떻게 살 것인지를 바꾼다.
바울이 이 편지를 쓸 때 그는 투옥되고 매질당하고 파선을 당하며 살았다. 그러나 그는 고난의 목록 앞에서도 쓰러지지 않았다. 자기를 위해 살지 않았기 때문이다. 부활하신 그리스도를 위해 살았기에, 어떤 상황도 그를 멈추게 할 수 없었다. 삶의 방향이 바뀌면, 고난의 의미도 달라진다.
솔직히 자기를 위해 사는 것은 너무 자연스럽다. 내 안위, 내 체면, 내 욕망을 먼저 챙기는 것이 인간의 기본 설정이다. 그런데 부활의 복음이 그 설정을 건드린다. '다시는 자기를 위하여 살지 않고.' 이 말씀이 오늘 내 삶의 방향을 다시 묻고 있다. 어렵지만 불가능하지 않다. 이미 대신 죽으시고 다시 사신 분이 그 길을 먼저 걸으셨으니.
🙏 오늘의 기도
주님, 저는 자주 저 자신을 위해 살아왔습니다. 부활하신 주님이 저를 위해 모든 것을 내어주셨는데, 저는 여전히 제 것을 붙들고 있습니다. 오늘 다시는 자기를 위해 살지 않고 주를 위해 살기로 결단하오니, 그 삶을 살아낼 힘을 부어주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