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의 말씀
"모든 눈물을 그 눈에서 씻기시매 다시 사망이 없고 애통하는 것이나 곡하는 것이나 아픈 것이 다시 있지 아니하리니 처음 것들이 다 지나갔음이러라"
-- 요한계시록 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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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구절 앞에서 나는 오래 멈추게 된다. '다시는 없으리라.' 지금 겪고 있는 아픔이 영원하지 않다는 선언. 지금 흘리는 눈물이 마지막이 아니라는 약속. 하나님께서 친히 눈물을 닦아주신다는 이 장면은, 어떤 위로의 말보다 더 깊이 가슴에 닿는다.
요한은 이 계시를 밧모섬이라는 유배지에서 받았다. 황제의 박해로 교회가 흔들리고, 성도들이 죽어가던 시절이었다. 그 절망의 한복판에서 하나님은 요한에게 끝을 보여주셨다. 사망이 끝나고, 애통이 멈추고, 새 것이 오는 그 날을. 가장 어두운 자리에서 가장 밝은 약속이 들려왔다.
부활의 소망은 빈 무덤에서 끝나지 않는다. 그것은 '처음 것들이 다 지나갈' 미래를 향해 힘차게 뻗어 있다. 지금 눈물 흘리는 자에게, 아픔 속에 있는 자에게, 도무지 끝이 보이지 않는 자에게. 이 약속이 당신에게 닿기를 바란다. 처음 것들은 반드시 지나간다.
🙏 오늘의 기도
주님, 오늘도 눈물 속에 있는 자들이 있습니다. 아픔과 상실 가운데 있는 이들에게 이 약속을 붙들게 하소서. 처음 것들이 다 지나가고 새 것이 오는 그 날을 소망하며, 오늘의 고난을 견뎌낼 힘을 주소서. 부활의 소망이 우리의 닻이 되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