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의 말씀
"조금 있으면 세상은 다시 나를 보지 못할 터이요 오직 너희는 나를 보리니 이는 내가 살아있고 너희도 살아있겠음이라"
-- 요한복음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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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난절이 지나고, 부활의 소식이 아직 채 실감되지 않을 때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이 말씀을 미리 하셨습니다. 조금 있으면 세상은 나를 보지 못하겠지만, 너희는 나를 보게 될 것이라고. 그때 제자들은 그 말의 무게를 다 이해하지 못했을 것입니다.
내가 살아있고 너희도 살아있겠음이라. 이 문장 안에는 두 개의 살아있음이 연결되어 있습니다. 주님의 살아있음이 나의 살아있음을 만들어 냅니다. 내가 영적으로 살아있는 것은 내 공로가 아니라, 죽음을 이기고 살아나신 분이 나와 연결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세상은 이 살아계심을 보지 못합니다. 논리로도 현미경으로도 증명되지 않는다고 말합니다. 하지만 우리는 그분을 봅니다. 아직 완전하지 않지만, 충분히. 오늘의 피곤함, 오늘의 실망, 오늘의 막힘이 전부가 아닌 이유는 살아계신 분이 나를 앞서 걷고 계시기 때문입니다. 그 봄이 오늘 하루를 버티게 합니다.
🙏 오늘의 기도
살아계신 주님, 세상이 보지 못하는 것을 저는 믿음으로 봅니다. 그 살아계심이 오늘 제 안에도 흘러들어 오게 하소서. 지쳐 있을 때도, 흔들릴 때도, 주님이 살아계신다는 이 사실이 저를 붙들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