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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편 2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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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사순절 회개, 참회, 겸손, 자기성찰
📖 오늘의 말씀

"여호와여 네 길을 내게 보이시고 네 첩경을 내게 가르치소서 네 진리로 나를 지도하시고 교훈하소서 너는 내 구원의 하나님이시니 내가 종일 너를 기다리나이다"

— 시편 2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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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의 묵상

길을 잃어본 적이 있는 사람은 안다. 진짜 무서운 건 어둠이 아니라, 내가 지금 어디에 서 있는지 모른다는 사실이다. 다윗이 이 시편을 쓸 때도 아마 그런 상태였을 것이다. 사방이 적이고, 자신의 판단을 신뢰하기 어려운 순간.

'네 길을 보이시고, 네 첩경을 가르치소서.' 여기서 '길'과 '첩경'은 같은 말의 반복이 아니다. 길은 큰 방향이고, 첩경은 당장의 발걸음이다. 다윗은 인생의 큰 그림뿐 아니라 오늘 하루 어디에 발을 내딛어야 하는지까지 하나님께 물었다.

사순절의 자기 성찰이 가끔 막막하게 느껴지는 이유가 있다. 뭘 고쳐야 하는지는 어렴풋이 아는데, 어떻게 고쳐야 하는지는 모르기 때문이다. 다윗의 기도는 거기에 대한 솔직한 답이다. 내가 길을 만들어내는 게 아니라, 보여달라고 요청하는 것. 그리고 그 길이 보일 때까지 종일 기다리겠다는 자세. 성급하게 아무 길이나 택하지 않겠다는 결단이 이 짧은 기도 안에 들어 있다.

🙏 오늘의 기도

주님, 제가 지금 어디에 서 있는지 잘 모르겠는 날들이 있습니다. 큰 방향도, 오늘의 한 걸음도 주님께 여쭙습니다. 성급하게 달려가지 않고 주님이 보여주실 길을 기다리는 마음을 주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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