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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도행전 17:27-28
📖 오늘의 말씀

"이를 행한 것은 저희로 하나님을 혹 더듬어 찾으며 혹 만날까 함이로되 우리 각 사람에게서 멀지 아니하도다 우리가 그를 힘입어 살며 기동하며 존재하나니 너희 시인 중에도 말한 바 우리가 그의 소생이라 한 것이 참이라"

— 사도행전 17:2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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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의 묵상

사도 바울이 아테네의 아레오바고에서 선포한 이 말씀은 하나님과 인간 사이의 거리를 허무는 근본적인 진리를 담고 있습니다. 우리가 혹시 하나님을 더듬어 찾으려 한다는 표현은 인간이 본능적으로 절대자를 향한 갈증을 가지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어둠 속에서 손을 더듬듯이, 우리의 영혼은 창조자를 찾으려는 은밀한 소망을 품고 있는 것입니다.

그런데 가장 놀라운 진리는 하나님께서 우리 각 사람에게서 멀지 아니하다는 선언입니다. 하나님은 멀리 있지 않으시고, 우리의 삶 가운데 항상 함께하시는 분이십니다. 우리가 숨을 쉬고 움직이며 존재하는 모든 순간이 하나님의 생명 주심 위에서 이루어집니다. 매 호흡마다, 매 발걸음마다 하나님의 은혜와 생명력이 흐르고 있는 것입니다.

우리는 종종 하나님을 찾기 위해 멀리 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더 거룩한 장소에서, 더 경건한 시간에 하나님을 만날 수 있을 것이라 여깁니다. 그러나 바울의 메시지는 다릅니다. 하나님은 지금 여기, 우리의 일상 속에 계시며, 우리의 생명 자체 안에 역사하고 계십니다. 우리가 존재하는 것 자체가 하나님의 소생임을 기억하는 것, 그것이 신앙의 시작입니다.

오늘도 우리는 주어진 일상 가운데서 하나님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일어나는 모든 순간마다, 만나는 모든 사람 속에서 하나님의 손길을 인식한다면, 우리의 삶은 영적인 순례길이 됩니다. 이것이 바울이 전한 기쁜 소식입니다. 더 이상 하나님을 멀리서 찾을 필요가 없습니다. 우리는 이미 그 안에서 살고 있기 때문입니다.

🙏 오늘의 기도

사랑하신 하나님이시여, 오늘도 제가 숨을 쉬고 움직일 수 있게 허락해주신 것에 감사합니다. 제 삶 가운데 항상 함께하신 하나님의 임재를 매 순간 깨닫게 해주소서. 저는 때로 하나님을 먼 곳에서 찾으려 했지만, 실은 하나님께서 제 가까이 계셨습니다. 이 진리를 깊이 믿고, 제 일상 가운데서 하나님의 생명력을 경험하게 도와주소서. 제가 주어진 하루 하루를 거룩함으로 살아가게 하시고, 하나님의 소생임을 기억하며 감사로 나아가게 해주세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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