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아버지 하나님을 찬송하리로다 그의 많으신 긍휼대로 예수 그리스도의 죽은 자 가운데서 부활하심으로 말미암아 우리를 거듭나게 하사 산 소망이 있게 하시며"
-- 베드로전서 1:3
베드로전서의 다른 묵상 보기 →📜 오늘의 묵상
베드로는 이 편지를 소아시아 각지에 흩어진 신자들에게 씁니다. 그들은 나그네였습니다. 로마 제국 안에서 환영받지 못하는 자리, 언제 핍박이 닥칠지 모르는 불안 속에서 살고 있었습니다. 베드로는 그 자리에 이 편지를 보냅니다. '산 소망이 있게 하시며.'
산 소망. 살아 있는 소망. 이 단어가 마음에 걸립니다. 소망에도 죽은 소망이 있고 산 소망이 있다는 말 아닐까요. 죽은 소망은 상황이 좋을 때만 작동하는 소망입니다. 기도대로 이루어질 때, 건강할 때, 원하는 대로 흘러갈 때만 유지되는 기대감. 그런 소망은 현실의 첫 번째 충격 앞에서 무너집니다.
그러나 부활에서 나온 소망은 다릅니다. 가장 절망적인 사건, 십자가의 죽음이 되려 부활의 시작이 되었다는 사실 위에 세워진 소망입니다. 이 소망은 환경이 바뀌어도 죽지 않습니다. 베드로가 이걸 아는 것은 경험해서입니다. 그는 예수를 세 번 부인하고 도망쳤다가, 부활하신 주님을 만났습니다.
오늘 당신의 소망은 어떤 상태입니까. 환경에 따라 흔들리고 있습니까. 아직 살아 있습니까. 부활하신 그리스도께서 주시는 소망은 무덤도 막지 못했습니다. 그 소망은 오늘도 살아 있습니다.
🙏 오늘의 기도
하나님 아버지, 산 소망을 허락하심에 감사합니다. 환경이 나빠질 때마다 소망을 잃어버리는 제 약함을 고백합니다. 부활에서 비롯된 소망, 어떤 상황에서도 죽지 않는 소망을 제 안에 새롭게 심어주소서. 나그네처럼 살아가는 이 땅에서 산 소망으로 오늘 하루를 살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