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은 오래 참고 사랑은 온유하며 투기하는 자가 되지 아니하며 사랑은 자랑하지 아니하며 교만하지 아니하며 무례히 행치 아니하며 자기의 유익을 구치 아니하며 성내지 아니하며 악한 것을 생각지 아니하며 불의를 기뻐하지 아니하며 진리와 함께 기뻐하고 모든 것을 참으며 모든 것을 믿으며 모든 것을 바라며 모든 것을 견디느니라"
— 고린도전서 13:4-7
고린도전서의 다른 묵상 보기 →📜 오늘의 묵상
고린도전서 13장은 '사랑장'으로 알려진 성경에서 가장 아름다운 본문 중 하나입니다. 그러나 이 말씀이 쓰인 배경은 아름답지 않았습니다. 고린도 교회는 분쟁, 시기, 교만으로 가득했습니다. 은사를 자랑하며 서로를 무시하고, 파벌을 만들어 다투던 교회에 바울은 '더 좋은 길'을 보여줍니다.
바울이 묘사하는 사랑은 감정이 아니라 행동입니다. '오래 참고, 온유하며, 자기의 유익을 구치 아니하며' — 이것은 로맨틱한 감정이 아니라 의지적 결단입니다. 특히 '악한 것을 생각지 아니하며'라는 표현은 '악의 장부를 기록하지 않는다'는 뜻입니다. 상대의 잘못을 기억하고 되갚으려 하지 않는 것, 이것이 사랑입니다.
사순절에 이 말씀을 읽으면, 십자가의 사랑이 바로 이 사랑임을 깨닫게 됩니다. 예수님은 우리의 악한 것을 기록하지 않으셨고, 모든 것을 참으시고 견디셨습니다. 우리가 불의한 자일 때도 그 사랑은 멈추지 않았습니다.
오늘 내 삶에서 이 사랑의 목록을 점검해 봅시다. 오래 참고 있는가? 자기 유익을 구하지 않는가? 십자가의 사랑은 관념이 아니라 매일의 선택입니다.
🙏 오늘의 기도
사랑의 주님, 십자가에서 모든 것을 참으시고 견디신 주님의 사랑을 묵상합니다. 저는 쉽게 성내고, 자기 유익을 구하고, 남의 잘못을 기억하며 살았습니다. 이 사순절에 주님의 사랑을 본받아, 오래 참고 온유하며 자랑하지 않는 사람이 되게 하소서. 매일의 작은 선택 속에서 십자가의 사랑을 실천하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내일 아침도 말씀과 함께 시작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