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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일서 3:16-18
📖 오늘의 말씀

"그가 우리를 위하여 자기 목숨을 버리셨으니 우리가 이로써 사랑을 알고 우리도 형제들을 위하여 우리 목숨을 버릴지니라 누가 이 세상의 재물을 가지고 형제가 궁핍함을 보고도 마음을 닫으면 하나님의 사랑이 어떻게 그 속에 거하겠느냐 자녀들아 우리가 말과 혀로만 사랑하지 말고 행동과 진실로 사랑하자"

— 요한일서 3: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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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의 묵상

사도 요한님은 초대교회의 신앙 공동체에 "행동과 진실로 사랑하자"는 메시지를 전합니다. 이는 단순한 감정이나 말의 차원을 넘어 구체적인 행동으로 나타나는 사랑을 의미합니다. 우리가 신앙의 중심에 두어야 할 것은 얼마나 거룩하게 보이는가가 아니라, 형제들을 위해 우리가 얼마나 실제로 할 수 있는가 하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우리를 위해 자기 목숨을 버리신 것은 사랑의 최고 표현입니다. 이것은 우리에게 사랑이 무엇인지를 보여주는 구체적인 모범이자, 우리가 따라야 할 길입니다. 예수님의 이 희생 없이는 우리의 구원이 불가능했으며, 우리는 이 은혜 위에 서있습니다. 따라서 우리도 형제들을 위해 우리 목숨을 버릴 수 있어야 한다는 이 말씀은, 우리 신앙의 깊이와 진정성을 묻고 있습니다.

그런데 현실에서 우리는 어떻게 살아가고 있을까요? 혀로는 형제를 사랑한다고 말하지만, 형제가 도움이 필요할 때 마음의 문을 닫는 일이 얼마나 흔한지요. 우리의 재물이 충분하면서도 형제의 궁핍함을 외면하는 것은, 말로만 하나님을 사랑한다고 고백하는 것과 같이 공허합니다. 사랑은 미사여구로 완성되지 않습니다. 사랑은 행동으로만 증명됩니다.

추석을 맞이한 지금, 우리 주변의 형제들 - 가족, 이웃, 나눔이 필요한 사람들을 돌아봅시다. 소통이 부족했던 관계는 아닌지,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데 외면한 것은 없는지 진솔하게 살펴봅시다. 그리고 작은 행동이라도 좋으니 형제를 향한 우리의 사랑을 실천해봅시다. 말의 화려함보다는 진정한 관심과 작은 배려가, 나눔과 희생이 사랑을 말해줍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사랑하신 것처럼, 우리도 형제를 사랑할 때 우리의 신앙은 영혼에서 실제의 삶으로 넘어옵니다. 그때 우리의 신앙은 더 이상 개인의 영역에 머물지 않고, 세상에 하나님의 사랑을 증거하는 거울이 됩니다.

🙏 오늘의 기도

사랑하는 하나님이시여, 우리를 향한 예수님의 희생을 기억합니다. 우리도 형제들을 향해 진정한 사랑을 실천하게 해주세요.

말로만 사랑한다고 고백하지 않게 하시고, 행동과 진실로 사랑하는 사람이 되게 해주세요.

주변의 형제들을 돌아보는 눈을 주시고, 그들의 필요를 보고 도움의 손을 내밀 수 있는 용기를 주세요.

자기 중심적인 마음을 뉘우치고, 더욱 겸손하고 나누는 마음으로 살아가게 해주세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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