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의 말씀
"하나님이 사흘만에 다시 살리사 나타내시되 모든 백성에게 하신 것이 아니요 오직 미리 택하신 증인 곧 죽은 자 가운데서 일어나신 후 모시고 먹고 마신 우리에게 하신 것이라"
-- 사도행전 10:40-41
사도행전의 다른 묵상 보기 →📜 오늘의 묵상
베드로는 지금 로마 군인 고넬료의 집에 서 있다. 유대인이 이방인의 집에 들어가는 것은 율법상 금기였다. 그런데 하나님이 직접 그 벽을 허무셨다. 그 역사적 자리에서 베드로가 꺼낸 이야기의 핵심은 단 하나였다. 우리가 그분과 함께 먹고 마셨다는 것.
부활의 증언이 추상적 교리가 아닌 이유가 여기에 있다. 제자들은 부활하신 예수님과 실제로 밥을 먹었다. 함께 앉아서, 같은 음식을 나눠 먹었다. '증인'이라는 단어가 헬라어로 '마르튀스'인데, 이 단어에서 훗날 '순교자(martyr)'가 나왔다. 목숨으로 보증해야 할 만큼 확실한 것을 본 사람이 증인이다.
우리도 부활의 증인으로 부름 받았다. 거창한 강단이 없어도 된다. 밥상을 나누는 자리, 일상의 대화 속에서 살아계신 주님을 증언하는 것. 그 평범한 자리가 부활의 증언이 울려 퍼지는 무대가 된다. 오늘 당신의 삶이 부활의 이야기를 담고 있는가.
🙏 오늘의 기도
주님, 저도 부활의 증인으로 부름 받았음을 기억합니다. 거창한 자리가 아닌 일상의 식탁에서, 만나는 사람들 앞에서 살아계신 주님을 증언하게 하소서. 두려움 없이 담대하게 부활의 소식을 전하는 삶을 살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